2025년 5월 7일 (수) 핫이슈 / 전력설비 관련주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 한국 4대 방산기업
수주잔고 100조원 육박 소식 등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인도가 테러로 촉발된 긴장 속에 현지시간 7일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음. 인도 정부는 자국군이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와 카슈미르의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힘.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 ‘사실상 핵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을 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만임.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오고 있음. 인도는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으며, 파키스탄은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와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서고 있음.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빅4'로 불리는 한국 4대 방산기업의 수주잔고는 약 94조9,000억원으로, 10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공시한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기준 지상방산 분야 수주잔고가 3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힘. KAI는 최근 발표한 '2025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24조7,000억원이라고 언급. LIG넥스원도 작년 말 영업보고서 기준 20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대로템도 작년 말 기준 18조8,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대성하이텍, 포메탈, 웨이비스, 삼현, RF시스템즈, 휴니드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