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4일 (목) 핫이슈 / 비만치료제 관련주
인벤티지랩, 먹는 비만약 효과 지속기간 연장 및
한국 노보 노디스크, 청소년 투여 허가신청 소식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존에 허가된 경구용 비만치료제에 적용, 기존 치료제의 짧은 약물 유지기간(1일 미만) 대비 7일이라는 안정적인 약동학적(PK) 프로파일을 비글 모델에서 확보했다고 전해짐. 단순 복용 기간을 넘어, 비만약의 핵심인 약물 흡수율에서도 글로벌 빅파마 대비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경구 흡수율은 24% 이상으로, 이는 기존 치료제 대비 70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임.
▷이와 관련,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라이 릴리의 경구형 비만/당뇨병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이 3상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소를 입증하며 이슈로 떠오른 상황인 가운데 '오포글리프론'을 비롯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연구개발 중이거나 허가를 받은 경구형 비만치료제는 1일 1~2회 복용을 원칙으로 한다"며, "동사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경구형 비만치료제는 1주일에 1회만 복용하면 되며 해당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한편,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고비의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 적응증 허가를 신청했다고 알려짐. 현재 위고비는 초기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등에 해당하는 성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이번에 청소년에게서도 위고비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점을 입증하면 무리 없이 12세 이상 투여 적응증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큐라티스, 인벤티지랩, HK이노엔, 블루엠텍, 한독, 라파스, 대봉엘에스 등 비만치료제 테마가 상승. 특히, HK이노엔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美 임상 3상 성공 소식도 호재로 작용.
